[자막뉴스] 미리 보는 누리호 발사…성공 시 43분 뒤 위성 교신<br /><br />모든 점검이 끝난 누리호.<br /><br />발사 하루 전 무진동 차량에 수평으로 실려 발사대까지 천천히 이동합니다.<br /><br />발사대로 이동한 뒤엔 기립 장치에 실려 수직으로 세워집니다.<br /><br />누리호에 연료 등을 공급할 장치를 연결하고 장치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면 발사 전날 준비작업은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발사 당일.<br /><br />운용에 문제는 없을지, 누리호는 최종 점검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상이 없다면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발사 10분 전부터는 모든 결정이 컴퓨터에게 맡겨지고, 모든 것이 완벽한 조건이면 누리호는 순간 300톤의 추력으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.<br /><br />이륙 후 127초, 약 2분 7초가 지나 고도 59km에 도달하면 누리호는 1단 로켓을 분리합니다.<br /><br />발사 3분 53초 뒤엔 위성의 덮개인 페어링을 먼저 떼어내 몸체를 더욱 가볍게 하고 가속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발사 4분 34초, 2단이 분리되고..<br /><br />14분 57초가 지나 지구 고도 700km에 도달하면 180kg 무게의 성능 검증위성이 비로소 분리됩니다.<br /><br />성능 검증위성에 붙어있던 1.3톤의 모형 위성까지 잘 분리돼 목표 궤도에 잘 안착했다면 발사체의 주 임무는 사실상 끝납니다.<br /><br />'1.5톤 위성 탑재가 가능한 발사체'란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위성 교신이라는 추가 임무도 남아 있습니다.<br />성능 검증위성의 첫 교신은 계획대로라면 발사 후 42분 23초, 남극 세종 기지에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일주일간 교신 테스트를 거친 뒤엔 성능 검증위성에 실려 있던 큐브위성 4개가 이틀 간격으로 분리돼 지구 관측 등 저마다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(취재: 팽재용)<br /><br />#누리호 #위성교신 #남극세종기지 #위성탑재<br />(끝)<br /><br />
